감시 공간은 늘 어둡다. 간수는 모든 죄수의 움직임을 볼 수 있지만 죄수는 간수가 뭘 하는지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감수가 자신을 감시하는지, 감시하지 않는지조차 알 수 없다. 그래서 죄수들은 결국 규율과 감시는 내면화해서 스스로를 감시하게 된다. 여기에서 감시는 정보를 캐내는 것에 한정되는
정보파놉티콘과 작업장 감시>는 현대사회의 감시 메커니즘이라고 할 수 있는 정보파놉티콘, 전자 파놉티콘과 전자 장비나 컴퓨터를 이용한 작업장에서의 감시를 다룬다. 벤담의 파놉티콘과 정보파놉티콘, 전자 파놉티콘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도 간략히 다룬다. 제5장 <역감시와 시놉티콘, 역파놉
있다. 또한 일을 하는데 있어서 수고로움을 덜 수도 있다. 힘들게 은행을 갈 필요가 있는가? 역시 아니라고 대답할 수 있다. 폰뱅킹 또는 인터넷을 이용하면 되지 않는가? 굳이 일일이 그 예를 들지 않아도 우리가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은 이미 우리의 일상생활이 증명해주고 있는 것이다.
인간은 물론 주변 환경과 사물 등에 내재되는 동시에 네트워크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됨으로써, 사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있게 된다.
‘모든 곳에 인터넷’이라는 기조에서 출발하고 보면, 유비쿼터스 네트워킹 사회가 추구하는 정보화의 절정과
수 있다. 감시의 기술의 발달과 감시 자체가 유행처럼 번져 가면서 권력자가 아닌 일반인에게 까지 미쳐 많은 사람들의 공개되기 원치 않는 비밀까지 폭로되어 지는 것이다. 결국 감시로부터 더 이상 자유로울 수 없는 현대의 감시사회는 역감시로 인해 수없이 많은 피해를 않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인간들은 그러한 가상현실 ‘매트릭스’ 가 구축한 법칙 및 통제 아래 살아가고 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혹시 자신이 살고 있는 실세계가 조작된 가상현실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은 그러한 생각을 터무니없는 공상쯤으로 여긴다.
하지만 실은, 우리는 이미
정보를 가로챌 수 있는 것처럼, 방안에서 어떤 악당이 도청을 통해 그곳에서 일어난 모든 사항을 기록할 수도 있다. (Weiser, 1991, p104.)
특히 바로 토니 스코트 감독의 영화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Enemy of the state)』는 현대 사회에서 권력기관에 의해 자행되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침해
사회감시의 사회
(영국의 공리주의 철학자 제레미 벤담이 1791년에 제안한 원형감옥 파놉티콘이 추동)
- 푸코는 파놉티콘을 근대 규율 권력의 미시구조를 잘 드러내는 전형적인 사례로
독창적으로 해석하고 많은 영향을 미침.
4. 파놉티콘을 통한 감시가 정보혁명의 결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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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는 ‘1984’의 저자 조지오웰이나 ‘감시와 처벌’의 저자 미셸 푸코 등이 상상했던 '단단히 고정된' 파놉티콘(소수가 다수를 주시)적 감시가 아닌 정보화 사회에 맞는 몇 가지 독특한 특성을 갖추게 됐다. 거대한 억압적 통치 기구에 의해 감시사회가 구현되는 것이 아닌 각 개체들의 자발적 참여
터전이 감시의 시선을 지각하게 된 후부터는 보이지 않는 철창으로 둘러싸인 감옥으로 변해버리는 것이다.
Ⅱ. 정보사회정보감옥
1. 벤담의 파놉티콘
벤담이 고안한 감옥 파놉티콘에 대해서는 예전에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서야 그 개념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